지인 중에 실력과 기술을 겸비한 유능한 치과 의사가 있습니다. 최고의 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평소 모습은 지극히 겸손하고 부드럽습니다. 인자한 얼굴과 부드러운 말로 손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존경 받는 참 괜찮은 분입니다. 그의 부친과 형님은 목사이고, 동생 또한 의사입니다.
그 분을 보면, 전에 어느 목사님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생각납니다. 유학 시절, 영국의 경건한 믿음의 가정들과 교제하면서 큰 감동을 받은 얘기입니다. 그들은 항상 부드럽고, 친절하고, 여유로우며, 긍정적이고, 언제나 미소가 있으며, 보기만 해도 경건이 느껴지는 존경받을 만한 삶이라고, 신앙이 곧 삶이라고......
경건한 신앙은 무엇일까. 말씀이 생활화 된 삶이 곧 경건한 신앙입니다. 그 경건은 어둠을 비추는 빛이며, 또한 삶 속에 녹아 있는 소금 일 것입니다.
경건한 크리스챤이 많아지면 세상이 조금은 나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믿음의 사람임이 느껴지는 그런 크리스챤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