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마다 진행되는 노회 연합 승천예배가 지난 목요일에 있었습니다. 우리교회는 김병환, 김도석 원로장로님, 조현종 장로님, 주기철, 박명호 집사님, 박윤옥, 박영화, 김지석, 함순희, 이금자, 윤명숙 권사님, 정명화, 여금숙 집사님, 전민서 자매, 저희 부부 이렇게 16명의 성도가 함께 참여했고, 전체적으로는 168명이 참여해서 은혜로운 예배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을 기억하는 승천예배가 남아 있는 우리교단이 참 좋습니다. 하늘을 우러러보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생각하는 것은 우리 기독교인에게만 있는 특별함이라 생각됩니다.
노회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쁨 중에 하나는 형제교회를 섬기고 있는 여러 성도님들을 보는 기쁨입니다. 서로 반가이 인사하는 모습들이, 오랜만에 가족을 만난 듯한 얼굴들이며, 그 얼굴의 환한 미소 속에 마음의 기쁨이 담겨 있음이 느껴집니다. 서로 위로하고 음식을 나누며 따스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형제가 서로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하는 시편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하나님의 배려의 은혜입니다. 좋은 장소와 좋은 날씨, 그리고 모든 행사에 어려움 없게 하신 것은 우리가 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우리의 화목을 기뻐하시며 흐뭇해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배려라 느껴졌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