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가장 큰 기쁨은 잃어버린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올 때입니다. 매 주일 오늘은 누가 오실까, 아니면 오늘은 누구 안 나오셨나 하는 것이 솔직한 저의 마음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오랜만에 함께 예배에 참석하신 한 집사님으로 인해 마음이 참 기뻤습니다. 야곱이 형 에서의 얼굴을 보며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것 같다고 한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멀리서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예배하기 위해서 일찍부터 서둘러야 하는 수고를 하십니다. 아마도 교회에 도착하면 힘들어서 예배에 집중하기에 어려운 상태이실텐데, 정성을 다해 예배하는 모습을 보며 큰 힘과 위로를 받습니다. 또한 몸이 불편하고 약한 분들도 최선의 모습으로 함께 예배함을 볼 때 마음이 뭉클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예배하는 모든 분들이 있기에 우리교회는 행복한 교회이며 기쁨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매 주일 예배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절감합니다. 어린아이로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함께 예배함이 귀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 예배를 더 풍성케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성도님들에게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성도 여러분, 고맙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