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교회에 부교역자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면 주일학교는 어떻게 하십니까?"
"부장과 교사들이 합니다"
"평신도 사역이 활성화된 교회군요"
현대 교회의 이상적인 교회는 평신도 사역이 활성화된 교회다.
그래서 주일학교를 평신도들이 이끌어 간다는 말을 듣고 부러워하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 교회가 평신도 사역이 활성화된 교회인가?
여기에 대해서 그렇다고 말하기에 부끄러울 뿐이다.
분명 유년부와 학생부를 이끌어가는 부장집사님들은 열심으로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고 있고 교사 중에도 헌신적인 사역자들이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마지못해 주일학교 교사직을 맡고 있는 실정이다.
내 가정에서 자라나는 두 딸도 유년주일학교 교사이지만 어린이들보다 먼저 예배당에 나가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아무리 바쁜 세상에서 살아간다지만 주일학교 교사라면 사명감을 가지고 토요일 밤에는 준비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주일에는 일찍 서둘러 어린이들을 이끌고 교회로 가야 하지 않겠는가!
아무리 훈계를 해도 소 귀에 경읽기라 가슴만 답답할 뿐이다.
언제까지 이처럼 수동적인 신앙생활을 할 것인가?
수동적으로 교회에 와서 억지로 맡은 일을 하고 예배는 습관적으로 드리니 어찌 기쁜 예배를 드릴 수 있겠으며 힘이 생기겠는가!
새해에는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특히 청년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 교회는 희망이 없다.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교회를 변화시킬 일꾼이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일꾼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6:8)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110:3)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시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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