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앙(고린도전서 15: 16∼26)
불교인들은 윤회를 믿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을 믿는다. 유대교인 중 바리새파는 부활을 믿었지만 사두개파는 믿지 않았다. 그들이 부활을 믿지 않은 이유는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마22:29).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며 하나님을 전능하신 신으로 믿는 자는 그 말씀대로 하나님이 죽은 자도 능히 살리실 것을 믿는다.
1.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생
왜 사람은 죽는가? 성경은 죄의 삯이라고 답을 내리고 있다. 하나님께서 첫사람 아담에게 명령하셨다.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2:16-17).
그러나 아담은 그 명령을 어기고 그 나무 실과를 따먹었기에 하나님은 경고하신 대로 그에게 죽음을 선고하셨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3:19).
이것을 인류의 타락이라고 부른다.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인류는 하나님과 단절된 영적 죽음의 상태로 타락했고 결국은 죄값으로 육신의 죽음을 필연적으로 맞게 되었다(히9:27).
죽음은 죄의 삯이요 저주의 결과이기에 사람들은 죽기를 무서워한다. 그래서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에게 매여 일생에 종노릇한다(히2:14-15).
2.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
예수는 타락한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 그래서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고 죽음의 공포에서 떠는 인류를 해방시키기 위해 친히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무덤에 묻히셨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이다.
예수는 자신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미리 알리셨지만 그 말씀을 깨달은 자가 없었다.
오히려 예수를 대적하던 자들이 그 말씀을 기억하여 혹시 예수의 제자들이 그 시체를 도적질해 간 후에 그가 살아났다고 주장할까 염려되어 무덤 아구를 돌로 막고 빌라도의 인(印)으로 봉(封)하고 사흘동안 군병들로 하여금 무덤을 지키게 했다.
그러나 예수는 그 말씀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1)성경 예언의 성취: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15:3-4)
다윗이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시16:10)라고 예언한대로 이루어졌다.
(2)사망의 이기신 예수: 예수의 부활은 사망의 권세를 가지고 인류를 위협하던 사단에게 치명타를 안겨주었다. 예수의 부활을 통해 생명을 주관하는 이가 사단이 아니요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게 한 것이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10:28-29).
사단은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결코 해할 수 없고 육신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어찌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사단이 사망의 세력을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진 이는 예수 그리스도임을 알아야 한다(계1:18)
3. 부활의 소망을 갖고 사는 그리스도인
하나님께서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처럼 마지막 날에 우리도 다시 살리실 것이다.
왜 죽음을 거치게 하시는가? 그것은 타락 이후 연약해진 우리의 몸의 구속(救贖)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이다(고전15:42-44).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우리의 영은 거듭나게 되지만 우리의 몸은 여전히 타락한 육으로 죄의 소욕을 가지고 있기에 거듭난 영은 우리 안에서 탄식할 수밖에 없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2-24)
성도에게 있어서 죽음은 몸의 구속의 축복이기에 오히려 소망해야 할 일이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빌1:20-24).
그러나 그리스도 재림 때까지 살아있는 성도들은 죽지 않고 몸의 구속을 얻을 자도 있을 것이다. 그 옛날 에녹과 엘리야처럼 홀연히 변화되어 주를 맞게 될 것이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6-17)
*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대로 다시 사셨다. 비록 보지 못한 일이지만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을 믿기에 부활을 신앙한다. 우리도 생명의 부활을 맞으려면 주와 함께 죽기를 두려워 말아야 한다(딤후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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