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예수)를 믿으라
요한복음 12: 37-50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저주의 십자가에 달리셨다. 이 십자가의 도를 믿으면 죄 사함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믿으려 하지 않는다.
본문은 왜 우리가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 그런데도 사람들이 왜 예수를 믿지 않는지, 또한 믿지 않는 자의 결국이 무엇인지 잘 가르쳐 준다.
1. 예수를 믿어야 할 이유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3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46)
“내가 네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49-50)
즉 예수는 하나님이 보내신 구세주시며 어두운 세상에 아버지의 영생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빛이기 때문에 영생을 원한다면 또한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으려면 예수를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는 아버지와 일체이기에 나를 믿는 것이 곧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는 말씀도 하셨다.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44-45)
2. 믿지 않는 유대인들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느니라”(35)
이렇게 노골적으로 자신을 알리셨고 또한 여러 가지 표적으로 메시야 되심을 증거하셨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지 않았다.(37)
이것은 선지자 이사야에 의해 미리 예견된 일이었다.
그들이 구세주를 영접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강퍅한 상태로 내버려두셨기 때문이다.
“저희 눈을 멀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40)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완악하여졌느니라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날까지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롬11:7-8)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다.(살후3:2)
인간은 본래 타락한 존재이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믿음을 가질 수 없다.
은혜(선택)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롬9:18)
유대인들이 강퍅해져 예수를 믿지 않음으로 구원의 축복이 이방인들에게로 넘어가게 되었다.
“저희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롬11:11)
이제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게 될 때 이방인을 시기하던(부러움) 이스라엘도 회개하여 복음을 받아들여 구원의 반열에 참여하게 된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롬11:25-26)
3. 공개적으로 시인하지 못하는 자들
유대인 전체가 예수를 불신한 것은 아니었다. 관원 중에도 예수를 믿는 자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를 믿음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이 두려워 공개적으로 신앙을 고백하지 못하였다.
“관원 중에도 저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42-43)
지금도 자기에게 돌아올 득실을 계산하면서 신앙생활 하는 자들이 있다.
과연 예수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예수를 위해 죽을 각오는 되어 있는가?
이 십자가의 도가 진리임을 깨달은 자라면 어떠한 손실과 희생을 치를지라도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그의 뒤를 따를 수 있을 것이다(마16:24).
4. 믿지 않으면 심판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함이다.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47하)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9:13)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10)
지금은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이기 때문에 이 복음을 거부하고 지키지 않아도 심판을 받지 않는다.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찌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47상)
그러나 마지막 날에 그들은 심판을 받게 된다.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48)
* 우리가 보지 못한 예수를 사랑하고 믿는 것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의 말씀 안에 영생이 있음을 알고 그 말씀 안에 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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