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할 일군(마태복음 9: 37∼10:15)
예수는 많은 사람이 영적으로 심히 무지하고 가련한 상태인 것과 그들을 올바르게 인도할 사람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셨다. 목자 없는 양과 같이 헤매는 영혼들을 위해 친히 각 성과 촌을 두루 다니시며 말씀을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병자들을 고쳐주신 예수는 자기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각처에 구원받아야 할 주의 백성이 많음을 깨우쳐 주신 후 그들을 일군으로 나서게 하셨다.
1. 추수할 일군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마9:37-38)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4:35)
구원을 갈망하는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것을 추수하는 것으로 비유했다.
주께서 안타깝게 여기신 것은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군이 적은 것이었다.
오늘에도 삯을 추구하는 직업적인 일군은 많지만 영혼을 사랑하는 참된 일군은 적다.
예수는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달라고 청하라고 했다.
우리도 주의 교회를 위해 헌신할 충성스러운 일군들을 많이 보내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2. 사도들을 세우심
현실을 직시한 예수는 자기를 따르는 제자 중에서 열두 사람을 택하여 사도로 삼으셨다.
사도란 "보냄을 받은 자"란 뜻이다. 예수는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빌립, 바돌로매, 도마, 마태, 야고보, 다대오, 시몬, 가룟유다 이렇게 열두 사람을 사도로 세우시고 거기에 걸맞은 권능을 주셨다. 즉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신 것이다.
예수는 사도들을 충동적으로 구색을 맞추기 위해 세우신 것이 아니다. 일군이 절실히 필요하셨기에 밤이 맞도록 기도하신 후에 신중히 세우셨다.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눅6:12)
사도로 세움을 받은 자 중에는 어부도 있고 세리도 있고 가나안 사람도 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7-29)
3. 파송
열두 사도를 보내시며 당부한 말씀이 있다.
(1)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먼저 이스라엘을 택하여 그들을 이방의 빛으로 삼아 온 인류를 구원하려는 것이다.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끝까지 이르게 하리라"(사49:6).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요4:22).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알고 계신 예수는 먼저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바울도 유대인에게 먼저 복음을 전했지만 그들이 거부하자 이방인에게 발길을 돌렸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음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행13:46).
성령강림 이후 이방인에게 구원의 문이 열리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깨닫지 못하고 자만하다가 버림을 받게 되지만 구원의 축복이 이방인에게로 넘어간 사실을 알고 시기함으로 다시 구원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롬11:11,25-26).
(2)삯: 천국복음을 전파하며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고 하셨다. 아울러 일군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하니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주머니나 두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고 하셨다.
돈벌이를 위해 주의 일군으로 나서서는 안되지만 주의 일군들도 합당한 예우를 받고 생활할 권리는 있다. "주께서도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고전9:14).
(3)평안을 빌라: 순회전도를 할 때 성이나 촌에 들어가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떠나기까지 거기 머물라고 하셨다. 합당한 자란 경제력이 있는 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엘리야는 가난한 사르밧 과부의 집에 머물렀다. 복음을 순종하고 영접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바울의 일행이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할 때 그 말씀을 청종하던 루디아는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하고 강권하였다(행16:15).
그리고 머물게 된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하셨다. 그 집이 그 축복을 받기에 합당치 않으면 빌어준 평안이 돌아올 것이다.
(4)먼지를 떨어버리라: 영접지 않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그 집이나 성을 나설 때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 하셨다. 주께서 그들을 떨어버리실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위이다(행13:51).
* 일군을 보내어 달라고 기도하자. 이사야처럼 일군으로 자원하자. 일군을 영접하고 도와 그 축복에 참여하자(마10:40-42)
|
  |
211.186.105.222 - Mozilla/4.0 (compatible; MSIE 6.0; Windows NT 5.1)
|
이름검색
Download file
2003.02.09/ 마10:16-23(증거가 되리라)
2003.01.26/ 마9:27-36(다윗의 자손 예수)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