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해주시는 하나님(마태복음 24: 15-28)
예수는 헤롯이 심혈을 기울여 세운 웅대한 성전 건물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충격을 받은 제자들이 조용히 찾아와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으며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는지 물었을 때 예수는 먼저 세상 끝에 있을 징조를 말씀하시고 이어서 성전 멸망의 때에 대해 말씀하셨다. 예수의 말씀대로 주후 70년에 예루살렘 성전은 파멸되었는데 이 사건은 세상 끝날의 예표가 되기에 눈여겨보아야 한다.
1. 읽는 자는 깨달으라!
우리는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다. 그러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장래의 모든 일을 미리 정해 두셨기에 중대한 사건에 대해서는 자기 사람들에게 미리 알려 주셨다.
옛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시기 전에 노아에게 미리 알려 방주를 예비하게 하셨고(창6:13), 소돔성을 불로 심판하시기 전에도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하시며 그 사실을 아브라함에게 알려주셨다(창18:1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암3:7)
예수는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 궁금해하는 제자들에게 다니엘의 글을 상기시키며 "읽는 자는 깨달을찐저" 라고 하셨다.
말씀을 통해 이 세대를 분별할 줄 아는 지혜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사랑하는 자들아...너희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하게 하여 곧 거룩한 선지자의 예언한 말씀과 주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려 하노라"(벧후3:1-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 환난 전에 있을 일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다니엘의 글에 멸망의 가증한 것에 대한 내용이 세 번 나온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단9:27)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단11:31)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일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단12:11)
B.C.171년에 헬라왕 안티오코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 성전을 침입하여 성전 제사를 철폐시키고 쥬피터 신상을 세워 성전을 더럽혔다.
A.D.66년 로마 장군 세스티우스가 예루살렘을 침입하여 깃발을 세우고 성전을 헐고 성전 제사를 폐지시켰다.
종말에도 적그리스도가 성전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닝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살후2:3-4)
3. 환난
예수는 멸망의 가증한 것(우상)이 거룩한 곳(성전)에 선 것을 보면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셨다.
도망하라는 말씀을 보면 이것은 피할 수 있는 지역적인 환난을 알 수 있다(세상 끝이 아님).
예수의 말씀을 기억했던 자들은 A.D.68년 로마군이 성전을 장악할 때 펠라라는 산으로 도망하여 위기를 면했다.
성전이 더럽혀지면 환난이 뒤따른다. 한국교회 역사도 마찬가지다. 카미다나(かみだな 神棚)를 예배당에 들여놓음과 동시에 환난이 가중되었다.
교회에 우상이 들어오면 더 이상 교회가 아님을 알고 산으로 피하여 개인 신앙을 지켜야 한다.
(1)머뭇거리지 말라: 지붕에 있는 자는 물건을 가지러 집안으로 내려가서는 안된다. 밭에 있는 자는 물건을 가지러 뒤로 돌이켜서는 안된다.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된 롯의 처를 생각해야 한다.
(2)기도하라: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겨울에는 노숙하기 힘들고 안식일에는 활동의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극한 환난이라도 성도는 감당할 수 있도록 주께서 도우신다.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날들을 감하시리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
(3)주의: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 환난의 때와 종말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종말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로 일순간에 전 세계인들이 함께 맞을 사건이다. 표적과 기사에 혹하지 말고 말씀에 유의하면서 소망을 가지고 주를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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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5 /마24:29-51(아버지만 아시는 그날)
2004.02.01/ 마24:1-14(세상 끝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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