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만 아시는 그날(마태복음 24: 29-51)
재림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약속하신 말씀이며 사도들이 확신을 가지고 증거했기에 그리스도인들은 의심 없이 그 날을 기다린다. 그러나 재림의 징조로 보여준 말씀이 수수께끼(퍼즐 맞추기)와 같아 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과 같은 다양한 이론이 생겨났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부인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의 견해에도 귀를 기울이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1. 천년왕국에 대한 다양한 학설
무천년설은 계시록 20장에 나오는 일천년을 그리스도의 초림에서 그리스도의 재림까지의 기간 즉 교회시대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는 학설이다.
후천년설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어 온 세계가 복음화 되어 정의롭고 풍요로운 천년왕국을 보낸 후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것이라는 설이다.
전천년설은 세상 끝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의 부활하게 되며 재림하신 예수께서 사단을 옥에 가두고 첫 부활에 참여한 자들과 함께 천년동안 지상 왕국을 다스리시고 그후에 잠시 사단을 풀어줌으로 그를 추종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전쟁을 일으킬 때 그들을 잡아 불과 유황불에 던지고, 첫 부활에 참예하지 못했던 자들을 부활시켜 그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하여 불못에 던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어 구속받은 성도들과 함께 영원히 산다는 설이다.
세대주의 전천년설자들은 천년왕국을 이스라엘의 회복기간으로 본다. 대환난과 동시에 예수의 공중재림과 성도의 부활과 휴거가 있고 그후에 이스라엘이 회복되어 천년왕국이 도래하고 천년이 찬후 그들을 시험하고, 그후 모든 인류가 부활하여 심판을 받고 합당한 자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생하게 된다는 설이다.
2. 구름을 타고 오시는 예수
예수는 분명히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1)천체의 이변: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2)인자의 징조: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영으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있게 오신다.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1:11)
(3)통곡하는 자들: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고 불신했기에 그들에게 임할 화를 생각하며 통곡한다.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1:7)
(4)택하신 자들을 모으심: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6-17)
3. 알 수 없는 그날
예루살렘 멸망이 그 세대에 이루어졌듯이, 예수의 재림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비밀에 붙여졌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아버지의 주권인 날과 때를 알아내려고 성경을 억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3:16)
(1)징조: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세상 끝 징조(미혹, 재난, 핍박, 배교, 복음전파)를 밀리 알려 주셨다.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
(2)방심: "홍수 전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악한 종처럼 주인이 더디올 것이라 생각하여 방심하고 동무들을 때리고 술친구로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주인이 와서 엄히 때리고 내치실 것이다(48-51).
(3)예비: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은 주인이 언제 오나? 하는 관심보다는 주인이 있든 없든 상관치 않고 오직 주인의 뜻을 헤아리며 맡은 일에 힘쓴다. 자기가 맡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때를 따라 집사람들에게 양식을 나눠주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은 주인이 와서 축복하며 모든 소유를 맡길 것이다(45-47).
(4)구분: 두 사람이 밭에 있는데 한 사람은 데려감을 당하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며, 두 여자가 매를 가는데 한 여자는 데려감을 당하고 한 여자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다.
* 비밀에 붙여진 그날과 그때를 알려하지 말고 주께서 문 앞에 이르렀다는 종말의식을 늘 가지고 근신하면서 주께서 맡겨주신 일에 충성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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