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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최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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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풍금이 있던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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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는 과거 이계실목사 측(순장)과 재건교회가 통합하는 것을 반대한 소수의 교인들이 따로 회집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 이계실목사의 비성경적인 주장이 드러나면서 이계실목사 측과 통합했던 재건교회는 뒤늦게 결별했는데 그 때 수많은 재건교회 교인들이 이계실목사 측에 잔류함으로 재건교회는 큰 손실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최근에 재건교회는 또 다시 이계실목사 측과의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
이유인즉 그들도 신사참배를 거부했으며 비성경적인 주장을 했던 이계실목사는 죽었고 지금 그들의 신학과 신앙은 재건교회와 다를 바가 없을 뿐 아니라, 문교부 학위가 인정되는 신학대학원까지 갖추고 있는 교단이기에 장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우선 강단 교류를 하기로 총회에서 가결했고 목사 계속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교단과 순장 측이 교류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계실목사 파동으로 가장 아픔을 많이 겪었던 우리교회의 역사를 알기에 교회의 유익과 덕을 생각하여 몇 해 동안 목사 계속교육에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교회에 홀로 남아 있으면 개인적으로 침체될 수밖에 없기에 같은 기간에 조용한 곳을 찾아 수양과 기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어디로 갈까 망설이면서 인터넷을 통해 여러 지역의 휴양림을 조회하던 중 우연히 “풍금이 있던 곳”이라는 홈페이지에 접속하게 되었다.
폐교를 수리해서 만든 휴식처였기에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찾아가게 되었다.
안흥에 있는 외딴 분교였는데 학생이 없어 폐교한 지 오래된 곳이었다.
교실을 침실과 강의실로 개조해 둔데다 자그마한 운동장도 있어 수련회 장소로 적합해 보였다.
침구가 정리되어 있고, 식당도 있고, 바비큐 요리를 할 수 있는 시설, 운동장 한켠에는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도록 설치된 공간도 있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금번 여름 수련회를 이런 곳에서 열어 성경공부도 하고, 기도도 하고, 운동도 하고, 등산도 하고 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폐교 주변에는 두 세 채의 집만 남아 있어 적막강산이었다.
인적이 없어 묵상하며 수련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도로에 인접해 있기에 이따금 지나가는 차 소리가 시끄럽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산새소리, 바람소리만 들릴 뿐이다.
도회지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나섰다가 산길에 널려진 탐스럽게 익은 산딸기를 덤으로 맛볼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가물어서 그런지 골짜기에 물이 많이 흐르지 않아 미역을 감을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학교에 샤워시설이 있으니 등산 후 샤워로 더위를 식힐 수 있으니 수련회 장소로 제격이었다.
주말이면 많이 찾아오는 모양인데 평일이라 아무도 없어 혼자 조용히 잘 지낼 수 있었다.
올해도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 좋은 곳으로 인도하셔서 개인의 경건 시간을 갖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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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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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성경적 주장이라고 하면 안되는데... 뭘 알고 하는 야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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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20 - 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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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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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실 목사님의 비성경적인 주장이라고 하셨는데, 정확히 어떤 내용이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저는 현재 대한 예수교 장로회 (순장) 신천교회를 섬기고 있는 청년입니다.
그리고 왜 비성경적인 주장인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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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18 - 1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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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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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목사로 이계실목사와 직접 면대한 일이 없어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 여기 저기에 남아 있는 문서 자료와 제가 들은 바를 옮깁니다.
1. 동정녀 성탄에 대한 해석에 문제가 있었다고 함 2. 구약의 정결예법을 준수함(돼지고기를 먹지 못하게 함, 월경중인 여성의 교회 출석을 금함, 부부관계를 한 후 예배 인도 못함, 그래서 새벽기도회가 없다고 함) 3. 이북에서 단신으로 월남한 교인들의 재혼을 허락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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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1 - 1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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