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전승춘집사님 가족이 나고야를 여행했고, 민서가 나고야에서 살고 싶다 했다는 말을 들었기에 시즈오카로 가는 김에 나고야가 어떤 곳인지 보기 위해 경유했다.
나고야에 오후 8시 경에 도착했는데 벌써 밖이 캄캄했다.
우리나라 보다 동쪽이 가까워서인지 일찍 해가 뜨고 일찍 해가 진다. 나고야 역 부근만 잠깐 살펴보았지만 민서가 살고 싶다고 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신칸센(ktx와 같이 빠른 기차)을 타기 위해 대합실에 앉았다가 일본의 선진 문명에 압도당하고 말았다.
나고야가 도쿄로 가는 철도의 중심지역이라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오후 8시 시간대에 도쿄로 가는 신칸센이 2-3분 간격으로 쉴새 없이 들어왔다.
신칸센 종류는 노조미, 히카리, 코다마 등인데 쉴새 없이 정확한 시간대에 들어오는 도쿄행 신칸센을 바라보면서 압도당하고 말았다.
니므롯과 같은 야망을 가지고 절대자 하나님을 부정하고 오직 자신을 하나님으로 생각하면서 자신감 넘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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