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로 일본 땅에 무사히 당도했습니다.
일본 남단에 있는 규슈 지방을 여행하기로 했는데 첫날의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기차를 타고 여기저기 다녀봐도 교회를 전혀 찾아 볼 수 없네요.
오늘은 원자 폭탄이 투하되었던 나가사키를 방문했는데 거기는 천주교가 들어오면서 박해를 받아 역사적 흔적이 많이 남아 있더군요. 그러나 교회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 막 오이타로 와서 호텔에 투숙했는데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지라 성경 한장 쓰고 이렇게 소식 올립니다.
일어자판이지만 한글에 익숙해서 무리없이 잘 치고 있습니다.
기차에서 서툰 일본어로 옆에 앉은 여자분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pda에 담긴 일본어 성경을 보여주면서 하니 서툰 일본어로 말해도 알아 듣더군요.
그저 겉으로는 하이 하이 하면서 싫은 내색을 전혀 하지 않는 일본인인지라 정말로 복음을 받아 들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영적으로 어두운 이땅,복음을 접할 기회를 갖지 못한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싶어 입을 열었습니다.
좀더 많은 준비를 해 오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분발하겠습니다.
그럼 주 안에서 안녕히 계십시오.
이런 좋은 환경이 주어진다면 내일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한국에 가서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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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05.09.02 - 2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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