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연구하면서 깨닫지 못한 부분을 나누는 것은 서로에게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둥근달님이 가진 의문의 글을 읽고 제 견해를 올려봅니다.
먼저,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이 선택받지 못한 것이 본처의 자식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본처의 자식이 아니더라고 선택받은 예는 허다합니다.
이스마엘이 선택받지 못한 것은 약속의 자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창18:18-19, 갈4:22-23).
야곱에게서 태어난 열두 아들이 모두 언약의 반열에 선 것 역시 하나님의 주권이겠지요.
야곱이 선택받은 것은 개인적으로 선택받은 것이 아니라, 야곱(이스라엘) 민족이 선택을 받은 것입니다.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25:23)
야곱의 악착같은 성격이나 자식에 대한 애착, 자신의 노력(공로)으로 모든 자녀들을 선택받게 했다는 것은 올바른 해석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나 이삭 모두 야곱보다 더한 신앙인들이었으니까요.
선택받지 못한 이스마엘도 아브라함을 떠났고, 에서도 이삭을 떠났지만, 선택받은 야곱의 열두 아들은 야곱을 모시고 애굽까지 내려가 임종을 앞둔 야곱 앞에 모여서 장래에 대한 축복을 받은 것이 선택받은 자와 선택받지 못한 자의 비교되는 모습이라 할 것 같습니다.
둥근달님처럼 저도 하나님이 왜 아브라함을, 이삭을, 그리고 야곱과 그의 열두 아들을 선택하셨는지 궁금하군요!
그뿐 아니라 저같은 사람을 왜 구속해 주시고 목회자로 삼아주셨는지도 궁금하구요.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왜 내게 성령주셔서 내 맘을 감동해 주 예수 믿게 하는지 난 알 수 없도다.
왜, 왜, 왜(찬송가 410장)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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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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