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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예약
延期(연기) 정해진 기간을 뒤로 물려서 늘림 ,
豫約(예약) 미리 정한 약속, 일에 앞서 약속함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 난 사람,, 핸드폰 음이 울린다,
여보세요, 아내가 황급히 전화를 받았다,
여기 서울대학 병원인데요, 아 ---네,
김도석씨 보호자 분 맞죠?
네! 그런데요?
다름이 아니고 지난번 김 도석씨 대장암 수술 후 조직검사 받은 것 때문에 말씀드리는 건데요, 아내는 긴장하면서 대답한다, 아! - 네,
일반적 병리학 조직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네-,
병리조직검사에서 정확한 진단을 하기 어려운 경우 특수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네-
특수검사로 면역 조직 화학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는데 마침 조직이 남아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것으로 검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수술할 필요는 없고 내일 검사 결과 보러 올 때 담당교수 만나기 전에 추가 검사료 45,770원을 암병동 3층 6번 창구에 납부 하신 후 암 병동 2층 외래 진찰실로 가시라고 안내말씀 드립니다, 아셨죠?,
예 -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화를 마친 아내는 훅, 한숨을 쉬고 나에게 말한다,
서울대 병원에서 전화 왔는데 특수검사를 한데,
조직이 남은 것이 있어서 그걸로 검사 또 한다는데 결과는 나온 것 같은데 추가비용 내래,
아무래도 뭐가 잘못된 것 같아!, 아무래도 악성인 것 같아!
그렇지 않고서야 왜? 추가 검사를 또 해?
이 말을 전해들은 나는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대답하였다,
너무 과대망상하고 속단하면서 염려 하지마,
한쪽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반대로도 생각해봐?
혹시 알아?
조직검사해서 아무것도 안 나오니까 더 확실하게 알아보려고 특수 검사 하는건지?
만약 그렇다면 그건 일단 좋다는 징조 아닐까?,
일반 검사에서 아무것도 안 나타났으니까 특수검사 또 해보는 것 이라면 나한테는 괜찮은 거니까 일단 감사한 것 아니야?
만약 특수검사에서 어떤 이상이 발견 된다 해도 일반 검사에서 발견 못한 걸 발견 하게 됐으니 감사한 일이고 거기서도 아무 이상 없어 아무것도 발견 못 한다면 그건 정말 더더욱 감사한 일이잖아,
그러니까 매사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긍적적으로 생각해봐,
이건 분명 좋은 징조 일수도 있어,
나쁘게 생각하면 죽을병에 걸러 트집 잡아 돈 떼일까봐 전화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좋게 생각하면 결과가 좋게 나온 걸 알고 있지만 담당 의사가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미 입금된 돈이나 잘 내라고 하는 건지 누가 알아!
내 생각이 틀림없어,
이건 좋은 징조야!
내 몸은 내가 알아! 분명히 결과가 좋을 것 같아!
왜냐하면? 수술 후 힘이 없고 현기증은 조금 심하게 느껴지지만 뒷맛이 개운하고 기분 좋은 것이 결과가 좋게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드는게 기분이 나쁘지 않거든!
내 몸 상태는 내가 알지 누가 알겠어?
무엇보다 내 어머니 우리 임 권사님이 뉴욕에서 얼마나 안타깝게 우시면서 간절히 기도하신 그 울음소리와 기도소리가 내 귀에 까지 들렸는데 전능하신 내 아버지 하나님이 못 들으셨을 리 없지!
나는 어머님의 눈물의 기도가 너무 감사할 뿐이야!
어머님! 근심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리고 이것봐!
오근영 장로도 얼마나 나를 사랑하고 기도하며 응원하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위해 기도하고 응원해 주시고 계시는데...
내 뜻과는 상관없어! 주님 뜻대로 되어 질 거라는 확신이 있으니까!
아무염려 안 해도 돼,
다음날 예약된 대로 서울대 병원에 가서 전화 받은 대로 암 병동 3층 입 퇴원 수납에 가서 진료카드를 내밀었더니 45, 770원입니다 라고 한다,
카드로 결재하니 2층으로 가세요, 친절하게 안내한다,
예약 된대로 특진 홍경섭 교수를 만났다,
여러 가지 상태를 묻고 답한 후 결과를 말씀하신다,
김도석씨 문경에서 검사 나온 것 그대로 유암, 양성으로 판정 되였는데 깨끗이 제거하였고 조직검사에서도 더 이상 다른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술 후 경과도 좋고 결과가 아주 좋습니다,
다만 수술과 탈진 등으로 몸이 많이 허약해 졌을 터이니 당분간 몸보신 좀 하시고 1년 후 다시 봅시다,
진료실을 나와 아내에게 한마디 했다,
거 - 봐, 내 말이 맞지?
아내는 아무소리 못하고 미소로 답한다,
2012년 7월 6일자 예약을 마치고 발걸음 가볍게 돌아왔다
나의스승 계득헌 조사님에서 이미 밝혔듯이
나에겐;두 분의스승이 계셨다,
한분은 영적 스승이신 故, 계 득헌 목사님이요
또;한분은 오 경호 장로님이시다,
사실 두 분 다 이 세상에서는 빛도 없이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무명의 인사들이다,
이분들은 나를 제자라고 하시지도 않으셨다, 다만 내가 스스로 스승이라고 한 것 이였다,
오씨와 는 무슨 인연이 이리도 질긴 건가?
미국에 계신 오 장로님께서 수술하기 전 무척 염려하시면서 전화주시고 수술 후 에도 전화 주셔서 결과를 말씀드렸더니 너무 기뻐하셨는데,,,,,,,,
그 옛날 오경호장로 아들 오기준이 어렸을 때 하나님의 성은 오씨다 라고 해서 왜? 하나님이 오씨 냐고? 물으니
예수님보고 오 주여 라고 말 하고 기도할때 오! 하나님 아버지 하면서 기도하니까 하나님은 오씨라고 했던 말이 사실이 돼서 오씨와 인연이 있는건가?
이제 세월이 흘러 이번에는 오근영 장로가 내 제자라고 자처하는 것을 보고 나는 너무 황송하고 부끄러워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며 한동안 침묵 속에 빠지고 말았다,
간신히 멍- 에서 헤어 나와 곰곰 생각해보니 오근영 장로께서 나같이 못난 죄인을 사랑하는 사랑이 너무 크고 깊어서 그렇게 말씀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오근영 장로님의 사랑이 너무 과분하다, ㅡ
어떻게 보답할까 생각하다가 내 병과 진료 사실을 밝히는 것이 오근영 장로 대한 보답이요 예의라고 생각되어 결과를 밝히려 한다,
감히 나 같은 사람을 히스기야와 비교하여 말씀해 주시다니?
히스기야는 15년 연장을 약속받았지만
나는 기한을 정한 것 없이 그냥 연기를(延期)) 예약 해 주셨다,
담당 교수가 1년 후에 오라 했으니 연기는 최소 1년 이상 일 수 도 있고 5년 최장 10년 혹은 15년의 2배인 30년 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말해야 하나?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하나님은 이렇게 나 같은 천한 죄인에게 오늘도 사랑을 베푸시고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하심을 내 몸에 병을 통해 나타내셨다,
우리교회에 나타내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한 장본인으로 내가 선택된 것이다,
실로암 못에 가서 씻고 눈을 떠 보게된 소경은 보게 된 것을 보고도 믿지 못했던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이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 도다, 라고 하면서
이상하다고 말한 것처럼 나는 은혜 받고 체험하고 증거 하면서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리고 싶은데 나를 바라보는 이들이 무덤덤 하다고 내가 느껴진다면 이건 내가 이상 한건 아닐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오늘도 내일도 우리에게 역사 하신다는 사실이다!,
오 장로님 고맙습니다,
관심가지고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육신 세계에 생존하는 동안 건강에도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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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11.07.20 - 0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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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1절, 솔로몬의 아가라
장로님! 건강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