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람미 여자의 말)
12절.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 냈구나
성경이 개정판을 거치면서 어휘상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게 되는데 본문에서도 혼동 할 수 있는 말씀이 등장한다,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개역성경에는 왕이 상에 앉았을 때라고 했고 개정판에는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라고 했기 때문이다,
상에 앉았다고 하면 식사 자리를 연상 할 수 있으나 침상에 앉았다 하면 누워 자는 잠자리를 연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에 앉았다고 할 때와 침상에 앉았다고 할 때의 느낌은 확연히 다르게 느껴 질 수밖에 없다,
침상과 상은 다른 의미로 해석 될 수 있기 때문에 상과 침상부터 상고한다,
먼저 개역 성경의 기록된 왕이 상에 앉았을 때의 상부터 상고해 본다,
먼저 성경에는 3 종류의 상이 있다,
1, 첫째, 상급을 의미하는 상,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주시며 (시18:20)
악인의 삯은 허무하되 공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다(잠11:18),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눅6:23),
운동장에서 달음질 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사람 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9;24)
각각 자기의 일한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고전3:8),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 한대로 갚아 주리라(계22:12),
이와 같이 상급을 상을 말씀한 상이 있다,
2, 둘째, 상해를 당하는 상
상해의 상은 3종으로 분류한다,
<1>, 재해와 육체적 상함,
낮에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에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121:6),
때려도 아프지 나는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잠23:35),
<2>, 심령의 상 함,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 하도다(시77:3),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시142:3),
그러므로 내 심령이 속에서 상하며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참담하니이다(시143:4)
<3>, 죄벌로 인한 상 함,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되나니(잠6:32-33)
이와 같이 육체적 상함과 심령의 상함과 죄벌로 인한 상함의 상이 있다,
3 셋째, 음식을 차려 놓고 먹는 상
상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출25:30),
또 여호와 앞 그 상위에 떡을 진설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출40:23)
솔로몬 왕과 왕의 상에 참예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먹을것을 공급(왕상4:27),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항상 내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삼하9:7),
상을 차려주시고(시23:5)
아도니 베섹에게 칠십명의 왕들의 엄지손발가락이 잘리고 상아래서(삿1:7)
여자가 대답하되 상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막7:28)
이와 같이 식물을 차려놓고 먹는 상을 말씀한 상이 있다,
이상과 같은 세 종류의 상들 중에 본문에 말씀한 상은 세 번째 해당하는 음식을 차려놓고 먹으며 함께 교제를 나누는 상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개정판의 침상은 또 어떤 의미로 생각해 보아야 하나?
일반적으로 침상하면! 눕고 일어나는 잠자리를 침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성경에 나타난 침상은 잠자리의 침상만 말씀하고 있지 않다는데 있다,
침상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의미로 말씀한 침상 중 일부분만 살펴본다,
야곱이 침상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함 (경배하는 침상)(창,47:31)
힘을 내어 침상에서 일어나 축복함, (축복하는 침상)(창48:2-9)
왕위를 솔로몬에게 물려주고 침상에서 몸을 굽혀 하나님을 찬송함
(찬송하는 침상)(왕상1:47)
성도들은 그들의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지어다 (노래하는 침상)(시149:5)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탄식하며 기도하는 침상)
(기도를 받으시는 침상)(시6:8-9)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읆조릴 때 (말씀 믁상 하는 침상)(시63:6)
내 침상에는 애굽의 무늬있는 이불과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유혹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살장으로 가는 것과 같고 미련한자가 벌 를 받으려고 쇠사슬에 메이러 가는 것 같도다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유혹에 빠진 침상)(잠7:16-22),
바벨론 사람이 나아와 연애하는 침상에 올라 음행(연애하는 침상)(겔23:17)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죄와 악을 꾀하고 꾸미는 침상)
(미2:1)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 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란가운데 던지고,
(환란에 던져지는 침상),(계2:22)
바산 왕 옥의 철 침상(평생 누리려 했던 침상)(신3:11)
생각이 주밀한 여인이 마련한 침상, (주의 종을 배려한 침상)(왕하4:10-13)
침상에서 수심을 풀리라 (피곤과 근심을 푸는 침상)(욥7:13)
이외에도 다양한 의미의 침상이 많이 있으나 생략하자,
본문으로 돌아가서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침상과 상의 결론은 왕이 앉은 상과 침상을 구분지어 생각하는 것보다
술람미 여자와 왕이 깊은 교제의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을 강조한 말씀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 되었다,
왜냐하면? 분명히 앉았을 때라고!
왕과 술람미 여자의 교제하는 장면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단어의 어휘상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폭을 크게 보고 해석하면 큰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도리어 침상 하면 더 깊은 교제를 나타낸 의미를 강조할 수 있기에 침상이라고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더 깊은 교제를 나눈다는 것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더 깊은 교제를 논하려면 먼저 왕이 앉은 자리부터 생각해 보아야 한다,
왕이 앉는 자리는 성경에서 크게 4종류로 나타나 있다,
1, 잔치자리,(더7:7, 눅13:29,마22:10)
2, 상을 주시는 자리,(고전3:14, 빌3:14, 골3:24, 마5:12)
3, 심판하는 자리, (잠20:8)(행25:6)
4, 함께 앉는 자리 (계3:21) 이기는 그에게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준다
이상과 같은 자리가 있는데
왕이 앉은 자리가 침상이라 하였으니 이상의 4자리 외의 다른 자리이므로
더 깊은 교제를 상징한 침상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상고해 보기로 한다,
더 깊은 교제의 자리 침상이란?
향기를 뿜어내는 교제가 이루어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본문에 그렇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
왕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박재준 목사님의 강의노트에 왕이 자리에 앉으면 (주님을 마음에 모시면 )성도는 세 가지 향기를 발하게 되는데 첫째 감사의 향기요 둘째 선행의 향기요 셋째 기도의 향기를 발하게 된다고 하셨다, 참 귀한 해석이다,
그런데 나의 나도 향기를 뿜어내는 교제의 자리를 은밀한 교제의 자리라고 생각해 보았다, 성도가 왕에게 나도 향기를 뿜어내는 교제는 주님께 드리는 은밀한 회개 기도와 간구라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6)
왕에게 향기를 뿜어내는 교제는 골방기도 즉 세세하게 아뢰는 은밀한 기도를 상징한 말씀으로 해석한 것이다,
은밀한 기도 향기가 반드시 남아 있다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계5:80,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들의 기도와 합하여 (계8:3-4)
그러므로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며 제사이고 향연이다,
모든 제사는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려져야 한다, (출29:18, 40:27, 레1:5-8:2,) 주님 자신이 향기로운 제물이 되셨다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엡5:2),
이제 우리는 주님 앞에 향기를 뿜어내야 한다,
이는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빌4:18)이라 하였고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후2:15,) 라 하였기 때문이다,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
주님 앞에 은밀한 기도를 아뢰었구나 라고 해석 한 것이다,
그러면 나도 기름의향은 어떤 향일까? 나도 향은 향기가 강열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향기를 뿜어냈다고 하였다,
개역성경에는 향기를 토한다고 했다, 뿜어낸다는 말씀이나 토 한다는 말씀은 내 속에 더 이상 간직할 수 없어 뿜어져 나오는 현상이다,
한글사전에 토 하다를 구멍으로 내뿜다라고 했다, 토 하다라는 표현보다 뿜어 냈구나가 더 합당한 표현이다,
사람 속에 가득 차 있는 것은 언젠가 반드시 나온다,
무엇이 내안에 가득 차 있나?
원망과 불평이 가득 차 있으면 원망과 불평이 뿜어져 나오고 주님의 사랑이 가득 차 있으면 예수향기가 뿜어져 나올 수밖에 없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엡3:17)
하였으니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시면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 하셨은즉 하셨으니(히11:40)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한 그것이 가득 채워주실 것을 소망한다,
나의 나도 기름이란 어떤 기름인가?
식물도감에 인도에서 자라는 나르드 식물의 뿌리와 줄기에서 채취한 향유라고 하였다,
술람미 여자가 솔로몬에게(아1:14)
막달라마리아가 예수님에게 사용했다,(요12:1-3)(막14:3-9)
<네 이름이 쏟은 향 기름 같으므로> 에서 기름의 제조법과 종류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기름은 주로 감람나무(올리브, 감람유눅7:46) 열매를 찧거나 (레24:2) 밟아서 (미6:15) 만든 것을 말하지만 특별히 에스더와(더2:12),예수님에게(요19:39) 바른 몰약 기름등 다양한 기름도 있다,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의 이름은 쏟은 향 기름과 같다고 하였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보혈의 향기가 쏟아진 향 기름의 향기 같아서 온 천하에 그 향기가 퍼져 나감 같이 퍼져 나가는 의미가 쏟은 향 기름 이라고 하였다,
(시45:8) 왕의 모든 옷은 몰약과 침향과 육계의 향기가 있으며
그래서 예수님의 쏟은 향 기름의 향기는 향기롭고 아름다운 것이다
하늘나라의 향기를 예수님의 마음에 담아 오셔서 이 땅 세계만방에 뿌리고 쏟아부어 인류구원을 이루셨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지기 때문에(딤전4:5)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다(히10;14),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여(마5:48)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겨나게 한다,
예수님의 향기에 접촉되면 함께 거룩하게 되어 향기를 뿜어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사람들과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다 (고후2:15)
그러므로 나의 나도 기름의 향기란?
성도의 실천 생활을 말씀한 것인데
기쁨과 감사와 감격이 흘려 넘쳐 나는 쉼 없는 기도생활을 말씀한 것이다,
주님 앞에 은밀하게 회개하며 간구하고 내 사정 형편을 고하는 기도생활을 나의 나도 향기를 뿜어내는 것으로 비유한 것이라는 말씀이다,
주님 앞에 은밀하게 나아와 겸손히 무릎 꿇고 간구하는 모습을 나타낸 장면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
주님 앞에 나와 회개하는 기도자리에 앉을 때 나를 거룩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감사와 기도와 기쁨이 넘치는 장면으로 해석한 것이다,
12절.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 냈구나
(찬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주께 무릎 꿇고 우리 구세주 앞에 다 나아가네 믿음으로 나가면 주가 보살피사 크신 은혜를 주네 거기 기쁨 있네 기도시간에 복을 주시네 곤한 내 마음 속에 거기 기쁨있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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