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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의 合唱 (2012, 01, 15)
서 언 A,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우리 교회 최 영환 목사님을 처음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6년 전인 1976년경 대구 삼덕동 재건신학교 여름학기 때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최 목사님은 총각 전도사로 남해 내산교회에서 시무하고 계셨다,
그 당시 수강 과목은 확실치는 않으나 약 20여 과목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까지 내가 기억하는 유일한 과목은 박 재준 목사님이 강의했던 아가서 뿐이다,
그때는 약2달 가까이 외출, 외박이 금지된 상태로 합숙하면서 수업을 받았는데 오늘날 스파르타식 교육 방식과 비슷한 방식의 수업 이였다 ,
1년 2차 겨울과 여름 방학 기에 개강하곤 하였는데 그렇게 약10년 정도 교육 받으면서 전도사 생활도 하고 학점을 쌓아야 겨우 신학교 졸업을 할 수 있었다,
신학교 졸업 후 강도사 고시를 통과하고 강도사 고시 후 3년 안에 목사고시에 합격해야 목사안수 받을 자격이 있고 그 후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아야만 목사가 되었다,
그 때는 재건신학교에서 목사 되는 과정이 그러했고 그렇게 목사 되는 것이 당연시 되던 때였다. 우리교회 최 영환 목사님도 그 과정을 거쳐 목사님이 되신 걸로 알고 있다,
그 당시는 재건교회에서 목사 되기가 너무 어려웠다,
목사 되려면 최소 10년 이상 기간이 경과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학점 따기도 어려웠고 신학교 졸업하기는 더 어려웠다,
다른 교단 신학교에 가서 신학하고 오려는 사람도 있을 법 했으나 다른 신학하고 온 사람은 재건교회에서는 다시 편목 과정을 거쳐 일정기간 재교육을 받아야 했는데 그렇게 해도 발붙이기가 어려웠다,
타 교단 출신 목사는 탐탁케 여기지 않는 분위기도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모두 공부에 전념하면서 말씀에 절대 순종하였고 엄격한 경건 훈련에도 아무 불평 없이 잘 순종 하였다,
그 당시 교육의 제일 목표는 말씀에 절대 순종 이였다,
교수님들은 모두 목사님 들이셨는데 목사님 말씀이라면 거의 하나님 명령처럼 순종하였고 목사님을 존경하며 따랐기 때문에 교회가 권위도 있었고 신학교 규칙도 엄격하고 질서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신학교는 참 은혜롭게 운영 되었다,
그때 내가 느낀 신학교는 사랑이 넘치고 우정이 싻 트는 은혜의 동산 이였다,
사회생활에 익숙했던 나로서는 이런 생활을 처음 접하고 한동안 무척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하였으나 워낙 체질적으로 적응력이 빨라서인지 점점 익숙해져 몇몇 신학생들과는 친분이 두터워져 친하게 지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어떤 신학생들에게서는 친숙함보다 엄숙함이 느껴져 약간의 거리감이 생기기도 하였으나 호기심이 드는 정도로 지내게 되기도 하였다,
사회생활에 익숙해 있던 나는 가끔 수업 시간에 요령을 피우기도 하였다,
다른 신학생들의 보기에 아마 나는 약간 문제 학생으로 보였을 것 이라고 스스로 그렇게 생각되어지기도 하였다,
모두 열심히 강의에 열중하는 것 같은데 지루하게 느껴지는 과목에는 나는 집중하지 못 한 면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아가서 강의시간 만큼은 강의 시간이 기다려지는 것 이였다,
왜냐하면?
아가서는 들을수록 재미있었고 말씀을 풀어 해석하는 그 속에 내재된 신비함이 너무 흥미로웠기 때문 이였다.
강의하는 목사님께서 열과 성을 다해 강의 하시고 시간마다 감동을 주곤 하셨기 때문에 아가서 강의시간이 기다려지고 강의시간에는 저 말씀은 꼭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에 자동적으로 나도 모르게 필기하곤 하였다,
그렇게 필기한 노트를 다시 읽으며 복습도 하고 본문을 읽기도 하면서 아가서 만큼은 나름대로 성실하게 준비하고 수업에 임하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가서 1장부터 시작한 것이 그날은 2장 중반부를 강의하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요령을 피우는 학생으로 인지하시고 계셨던 때문인지는 몰라도 분명 한 것은 박 재준 목사님이 본문을 읽고 강해하시곤 하셨는데
그날 그 시간에는 아가서 2: 9절,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까지 강해를 마친 목사님이 별안간 나를 지적하며 김 도석씨! 2: 10절부터 13절까지 읽으시오, 하시는 것 이였다,
마음 턱 놓고 편하게 앉아서 듣고만 있던 나로서는 전혀 생각지 못하고 무방비 상태에 있다가 별안간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아가 서를 읽으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무척 당황스럽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고 일어나서 읽기 시작 하였다,
2장 10절, 나의 사랑 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1절.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12절,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13절.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이 말씀은 이미 여러 번 읽었던 말씀이고 아는 구절 이였지만 그 날 만큼은
10절,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에서 부터 떨리기 시작하더니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를 읽을 때 별안간 가슴이 철렁하면서 마음이 덜컥 내려 않는 느낌이 드는 것 이였다,
그리고 기운이 쑥 빠지는 느낌 또한 들었다,
11절.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를 읽을 때는 약간 혼미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정신은 또렷한데도 약간 멍한 것 같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이상한 느낌 이였다,
그리고 점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아무튼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할 것 같은 느낌 마져 들었다,
몸이 힘이 빠지니 목소리 또한 힘이 빠지면서 소리도 제대로 낼 수 없었고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이 그냥 서있는 경직된 자세의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대로 꼼짝 못하고 있었으나 내색 할 수도 없고 그나마 정신은 또렷하였기 때문에 혼자 속으로 내가 왜? 이래! 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영문을 모르는 나로서는 애써 태연스럽게 힘을 다해 소리 내어 계속 읽을 수 밖 에 없었다,
12절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까지 무척 힘겹게 읽은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 후 부터는 목소리가 점점 작아져 기어들어 가는 소리처럼 소리가 들릴락 말락 한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나 스스로 알고 있었다,
그때 쯤 나는 나도 모르게 무척 무더운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내 몸이 몹시 떨리고 있다는 사실 또한 느끼고 있었다,
나는 내가 왜? 이러는지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참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내가 너무 긴장한 탓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줄로만 생각하였다,
내가 너무 긴장해서 나도 모르게 심히 떨며 더듬는구나,
긴장해서 오는 어떤 기이한 현상인 것으로만 생각 하였다,
이런 일은 평생 처음인데 정말 내가 왜 이러지? 정말 내 몸이 아주 이상하다고 생각만 하면서도 있는 힘을 다해 계속 읽어 가는데
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 까지 소리 내어 읽은 후 더 이상은 아무 소리를 낼 수가 없었다,
결국 입이 얼어붙은 것 같았다, 그런 느낌이었다,
얼어 붙었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 말이구나 생각하였다
어쩔 수 없이 그대로 잠시 침묵하고 있을 뿐 이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도 모르게 내 마음속에 형용하기 어려운 어떤 감격이 밀려오면서 내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이는 것 이였다,
쏟아지는 눈물로 글자가 어른거려 더 이상 글을 읽을 수도 없었다,
어찌 할 바를 몰랐다,
그냥 눈물을 흘리면서 안 우는 것 처럼 소리를 죽이고 서 있을 뿐 다른 도리가 없었다,
그런데 어른거리는 눈물사이로 어떤 분이 내 앞에서 서 계신 것이 보였다,
나는 성경을 양손에 받쳐 들고 서서 읽고 있던 상태였는데 기운이 쏙 빠져 주저앉고 싶으나 몸이 굳었는지 주저앉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
그런 나를 부축해 주려는 것인지 알 수 없었으나 내 손을 잡으려는 듯 나에게 손을 펴서 내미시는 것으로 보였다,
나는 나에게 내미시는 그의 손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손을 보는 순간! 손바닥 한 가운데 못 자국이 또렷하게 보이는 것 이 아닌가?,
그 순간! 나는 얼마나 놀라고 또 놀랐는지 모른다,
아! 주님이구나!
이 놀람은 내 입장에서는 지구가 무너지는 것 보다 더 큰 충격의 놀람 이였다,
내가 주님을 뵈옵다니-
나는 너무 황송하여 어찌 할 바를 전혀 알지 못하였다, 어찌 할 수도 없었다,
나는 티끌보다 더 작아지는 듯 한 느낌과 함께 숨을 곳이 있으면 어디든 숨고 싶은 심정 이였다,
그리고 한없는 부끄러움이 몰려왔다,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나는 모른다,
무조건 그런 심정 뿐 이였다,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니 그저 몸 둘 바를 모르겠다는 말이 아주 적절한 표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달리 어떤 말로 표현 할 길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정말 그랬다, 그냥 숨고만 싶었다,
바위건 태산이건 무조건 나를 덮고 가리 우고 숨을 곳만 있으면 아무 곳이나 마다하지 않고 숨고 싶은 그런 심정 이였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거의 본능적 감정으로 그랬던 것만큼은 분명한 것 같다,
그때 심정은 분명 그랬기 때문이다,
수많은 생각이 떠오르면서 머릿속이 텅 빈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러면서 내가 이대로 기절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기절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자 한편으로는 두려우면서도 정신 차려야지, 정신 차려야지 속으로 다짐하면서 쓰러지거나 정신을 잃으면 안 된다,
정신 차려야 한다는 생각에 집중하자 불현듯 내가 잘못 본 것은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 내가 잘못 본 걸 거야,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아닐 거야! 어떻게 많은 사람들 중에 나에게만, 나같이 미천한 죄인에게 주님이 찾아오실 수 있단 말인가?
분명히 잘못 본 걸 거야! 의심과 환희가 교차되면서 또 한편으로 생각하기를 만약 내 감정에 빠져 내가 착각한 것 이라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성경 읽다가 별안간 운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함께 경건 훈련받는 여러 전도사님들과 신학생들이 다 나와 함께 이 자리에 앉아 있고 같이 수업하면서 성경을 보고 있는데 신입생이면서 별로 알지도 못하는 초년생이 성경 읽다가 별안간 운 다는게 말이 되는가?
내가 우는 것을 눈치 채면 어쩌나? 이 무슨 망신이고 이 무슨 추태란 말인가?,
이런 생각이 들자 우는 것을 들키면 창피하다는 염려가 밀려왔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진짜 주님이라면 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복된 순간이란 말인가? 괜히 의심해서 영광스런 주님을 놓치면 안 되지,
분명히 주님인지 아닌지 눈물부터 닦고 확실하게 확인해 보아야 할 것 아닌가?,
확인, 확인하자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에 이런 일을 맞이하게 된 나는 아무튼 주님인지 아닌지 확인부터 해보자는 생각이 앞섰다,
만약 나를 찾아온 분이 정말 주님이라면 이 얼마나 큰 영광스럽고 자랑 스런 일이란 말인가?
이렇게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노쳐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
그래 확인하기 전까지는 절대 내색을 말자!
속으로 다짐하고 아무도 모르게 눈을 질끈 감아 눈물방울을 떨어뜨린 후 밝은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밖에 다른 방도가 없다라고 생각하고 힘을 다해 눈을 감는 순간!
내 앞에 서 계신 분이 더 가까이 다가오셨는지 내 귓가에 대고 부드럽고 단호한 음성으로 꽃을 피워 향기를 토 하는구나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하시는 것 이였다,
나는 그때 분명히 내게 다가와 내 귀에 속삭이듯 따스하면서도 단호한 음성으로
꽃을 피워 향기를 토 하는구나,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라고 하시는 음성과 말씀을 분명히 들었다,
그 음성을 듣는 순간 !그리고 나는 그대로 자리에 무너지듯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거기까지였다,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떠 살펴보니 수업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었고 아무런 이상도 없어 보였다,
그 상태 그대로였다,
그러나 한동안 내 귀에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고요하게 느껴지기만 하였다,
그 당시박 목사님은 내 체험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강의를 그대로 진행 하고 계셨다, 지금 생각해 봐도 나는 너무 신비한 체험을 하였다,
혹시 그 체험이 내 몸속에서 들린 소리인지 몸 밖에서 들렸던 음성과 말씀인지 확실히 알 수도 없다,
또 내가 읽다가 멈추니까 그 부분을 박 목사님이 내 옆에 와서 대신 읽어 주신 소리를 내가 들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러나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내 앞에 서 계셨던 그 분이 내게 내미신 그 손에는 분명히 못 자국이 있었고 나는 분명히 그 손을 보았다는 사실이다,
또한 내 귀에 들린 그 음성은 온 몸을 휘감는 두려운 음성이면서도 거역할 수 없는 단호함이 있었고 포근하면서도 따스하고 부드러 우면서도 어떤 소리로도 흉내 낼 수 없는 신비한 음성이라는 사실 이였다,
그리고 그분은 분명 나를 향해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라고 하셨다 ,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여 주셨다,
그 모습을 나는 분명히 보았고 그 소리를 나는 확실하게 들었다,
신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자리에서 아가 서를 읽다가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된 것이다,
두렵고 단호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성을 들어본 적 이 있는가?
나는 있다,
그 음성을 듣고 본 나로서는 그 순간을 도저히 잊을 수가 없다,
아니 잊혀 지지가 않는다,
너무나 또렷하고 생생한 음성이 내 온 몸을 감싸 안듯 들려왔고 그때 온 몸의 기운이 쏙 빠진 상태가 되면서 내가 서 있는지 앉아 있는지
내가 어떤 자세 어떤 상황이 됬었는지 나도 나를 모르는 상황에서 정신은 또렷하나 몸은 옴짝 달싹 못하고 맞이한 신비한 체험이요,
따스하면서도 단호하고 분명한 음성이 였는데 어떻게 내가 잊을 수 있겠는가?
그때 같이 공부하던 신학생들이 나를 조금 이상하게 보겠다는 생각은 했다,
하지만 내가 우는 모습을 본 신학생들은 아마 내가 말 못할 무슨 사정이 있어 우는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모른 척 해주었을 것이라는 정도로만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나는 감격에 겨운 가장 행복한 울음을 울었기 때문에 얼마나 행복하고 감격하고 감사하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정말 사람이 가장 행복한 최고 순간을 맞이하면 그만 울 수밖에 없고 눈물 밖에 내 놓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 보았다,
그 눈물 감추느라 코를 푸는 척 애써 울지 않은 것처럼 울음을 감추며 울었던 사실은 지금 생각해도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그 후 내가 깨닫게 된 한 가지 사실은, 사람은 주님 앞에서 서면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과 또한 누구나 주님을 만나면 아무 말도 할 수도 없다는 사실이였다,
성도가 주님을 만나면 그저 바다를 만들 만큼 폭포수 같은 눈물만 한 없이 한 없이 흘리게 되며 감격에 겨워 울 수밖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이렇게 행복한 울음을 울어 본 후 나는 나보다 훨씬 이전에 이런 행복한 체험을 한사람이 있었다는 사실 또한 알 게 되었다,
그래서 그 분이 이런 찬송을 쓰셨구나 생각해 보았다,
(찬143장) 나 십자가 대 할 때에 그 일이 고마워 내 얼굴 감히 못 들고 눈물 흘리도다,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몸 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
그때 같이 강의를 들었던 분들은 다 이름 기억 못하나
학생회장 김광호 그리고 계득헌, 정문용, 이두옥, 황원호, 홍기동, 최영환, 고재현, 정정만, 정성호 등등으로 그 외에도 이름 생각 안 나는 분들도 꽤 많다 ,
그 당시 약2-30여명의 신학생들이 있었는데 모두 목사님이 되셨고 나 혼자만 장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아가 서를 읽으면서 주님을 만나 뵌 체험은 나만의 비밀 이였고 평생 잊지 못할 나만의 또 하나의 체험 이였다,
그 강의가 끝난 후에 나는 강의실에 홀로 남아 얼마나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
그때를 회상해 보면서 또 깨달은 것은 그 체험은 그 순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고 아가서 1장 1절부터 시작된 강의 말씀이 내 마음속에 들어와서 2장 13절 말씀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깨닫게 된 것이다,
13절 꽃을 피워 향기를 토 하는구나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손을 내미시며 말씀 하시던 그 모습과 그 음성 나는 절대 아니 평생 잊을 수가 없다,
종강 후 서울로 돌아온 나는 아내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 하였다,
주님이 함께 가자고 부르시는 말씀을 나는 분명히 들었고 내게 손을 내미시는 손을 분명히 보았기 때문에 이제는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목회자의 길로 나서야 하겠다고 말했다,
내 말을 들은 아내는 펄쩍 뛰면서 내가 목사 되는 것만큼은 절대 반대한다고 하였다.
내가 강경하게 목사가 되여 주의일 하겠다고 하니 아내는 펑펑 울면서 만류 하였다,
울면서 말하기를 내가 목사가 되면 안 되는 첫째 이유는 목사는 온유하고 겸손해야 하는데 나는 성격이 급하고 불같아서 목사에 적합지 않다는 것 이고 ,
또 목사가 되려면 자기 희생이 있어야 하고 부지런해야 하고 요령 피우면 안 되는데 당신은 희생과 봉사는 커녕 새벽기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요령만 피우는데 무슨 목사를 하겠다고 하는가?
그리고 당신은 자기 주장이 쎄서 다른 사람 말을 들으려고도 안하고 다른 사람 이해 해주는 배려심도 마노이 부족한데 어떻게 남을 이해하고 화합하고 용납하면서 전도하려고 하는가,
그래서 내가 보기에 당신은 목사하면 실패한다,
안 된다, 하지마라, 절대 하지마라,
정말 주님일 하고 싶으면 목사만 하지 말고 다른 일로 주님일 해라,
주의일 하는 것 반대 하는게 아니다,
목사만 하지 말고 주의 일 해라,
목사 안하고도 얼마든지 주님 일할 수 있고 주님과 함께 갈 수 있다,
꼭 목사가 되어야 주님과 함께 가는 것은 아니다,
목사 되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주님과 함께 가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라는 것 이였다,
그리고 말하기를 당신이 성경 읽다가 주님 만나고 주의 음성 들었으니 목사 되겠다고 한다면
다른 사람도 성경 읽다가 또는 기도하다가 환상을 보거나 환청을 들으면 그것 가지고 너도 나도 목사 하겠다고 할 텐데
그렇게 해서 목사 된 사람이 과연 얼마나 온전한 목사라고 할 수 있을까?
자기 감정에 치우쳐 목사하게 되면 날뛰게 되고 그러면 실패 할 수밖에 없다는 것 또한 반대하는 이유였다,
순간적 체험가지고 평생 주님 만났다고 자랑하고 다니다가 사이비 될지도 모른다,
쓸데없이 다른 사람에게 주님을 만났다는 소리 제발 하지 말라,
혼자만 아는 비밀로 하고 제발 날뛰지 말라, 누가 들으면 말은 안 해도 속으론 도석이가 목사가 되고 싶어 지어내서 하는 소리라고 하거나 아니면 거짓말 한다고 비난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조롱거리 될 수도 있다,
아무 증거도 없고 혼자만 알고 혼자 체험한 것을 말하면 누가 믿겠는가?
그렇게 되면 남에게 의심만 유발케 하여 다른 사람 죄 짓게 하는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다,
그러니 아예 예수님 만났다는 소리는 제발 입밖에 내지 말고 하지 말라고 간곡히 만류 하였다,
그러면서 아내는 나에게 이런 말도 하였다,
부흥회 때 목사님 말씀이 목사가 잘못하면 고등거지가 된다는 말씀 들었지?,
고등거지 목사란? 얄팍한 성경 지식 가지고 영적능력은 전혀 없으면서 성경 지식만 가르치는 지식 목사로 말로만 외치고 대접만 받으려는 목사가 고등거지 목사다,
양을 위해 목숨 바치는 자기희생의 삶을 실천하지 않는 다면 고등거지 목사밖에 될 수 없다,
고등거지 노릇하는 목사는 되지 말라,
목사 되고 싶은 자는 고등거지 목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함부로 목사 되려고 하지 말라던 말씀 기억하지
당신 기질 대로 날뛰면 고등 거지목사 될게 뻔하다,
당신이 목사 되서 날뛰다가 목사들 망신시키면 그 책임은 우리교회 계득헌 목사님이나 박재준 목사님 같이 훌륭한 목사님만 피해 입게 되는 것 아닌가?
목사 망신시키려고 작정하지 않고서야 어떡케 당신 같은 사람이 목사이 되겠다고 하느냐 ?
당신은 당신 분수에 맞게 겸손히 섬김의 삶을 살아야만 제격이다,
차라리 장사해서 돈 많이 벌어 아리마대 요셉처럼, 우리 분수에 맞게 주의 종들을 도우며 사는 것이 진짜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다,
직접 목사 하는 것보다 목사님 섬기며 돕고 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 아닌지 생각해 보라,
우리가 목사님들이 바르게 목회 할 수 있도록 기도로 물질로 도우며 섬기며 사는 것도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그렇게 사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면서 우리 그렇게 하자, 그
것이 주님과 함께 가자고 하신 말씀인지 모르니 그렇게 살겠다고 약속하라고 울면서 강권 하였다,
여러 날 여러 가지 이유들 들어보니 아내의 말이 옳다고 생각 되었다,
그래서 결국 아내에게 목사는 하지 않겠다고 목사 되는 것을 포기하기로 약속하게 되였다 ,
그 후 부터 이 사실은 나와 아내만 아는 비밀 아닌 비밀이 되였다,
그리고 많은 세월이 흘렀고 이제는 나도 나이가 들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는 늘 아쉬움이 존재하고 있던 사실은 부인하고 싶지 않다,
목사가 되지 못한 아쉬움은 정말 아닌데 알 수없는 어떤 아쉬운 감정이 늘 남아 있었다,
아내에게 절대 목사는 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은 지킨 결과가 되었다,
내가 목사 안한다는 말이 증명 된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마음 놓고 지난날의 경험과 감격을 말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다,
그래서 이제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말하기로 결심 하였다,
목사가 안됐다고 해서 입 다물고 말하지 말라고 해서 말 안하고 묻어둔
약 40년의 세월 속에,
꽃을 피워 향기를 토 하는구나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하시던 주님의 그 음성 과 그 모습, 나에게 내 밀었던 못 자국 난 그 손을 결코 잊을 수 있을까?
잊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 마음속에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 한다 ,
아마 나는 이 세상을 떠날 때 까지 그 장면 그 음성 그 모습은 절대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한 아내와의 약속만은 파기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이렇게 공개하게 된 것이다,
내가 재건 신학교 한 학기 마치고 중단한 사실을 알게 된 몇몇 목사님들과 그 당시 신학교 교수였던 목사님 등 몇 분이 서너 차례 찾아와 너는 목회자로 나가야 된다는 말씀을 자주 하였다,
또 사회적으로 친분 있던 어떤 목사님은 재건 신학 아닌 다른 신학교에 가서 빨리 목사 되는 방법도 가르쳐 주고 목회 방향 까지 자세히 알려 주기도 하였다,
마음이 갈등한 때도 있었으나 그래도 나는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고 무반응으로 일관하였다,
그 당시 서울노회 소속 교회가 전국적으로 분포되 있었는데 계 목사님이 여러 교회를 방문 할 때마다 나는 꼭 따라 다녔다,
교회를 방문하면 지금 처럼 교통이 좋지 않던 시절이라 하루 이틀 그 교회에 머물곤 하였는데 머물게 된 교회에서는 대접 상 목사님께 설교를 부탁 하곤 하였다,
그럴 때 면 가끔 수요예배나 새벽예배 시간에 목사님은 나에게 설교를 시키곤 하였다,
어리석었던 나는 목사님 앞에서 좋아라고 설교하곤 하였다,
최근숙 목사 시무하시던 부산 영주동 교회와 전남 광주 중앙교회 등에서 설교한 기억도 있다,
그런 소문 때문인지 어떤 목사님은 자신이 잘 아는 어떤 신학교로 나를 직접 데리고 가서 설교 잘하는 유망한 집사라고 치켜 주며 교수들에게 소개시켜 주기까지 하였다,
그로인해 정규 신학교 3학년에 편입 할 뻔하기도 하였으나 아내와의 약속과 내가 재건교회 교인임을 자각하고 내 분수를 알아야 한다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등록을 포기한 사실도 있다,
정말 목사 되는 길은 가지 않기로 결심하였기 때문이다,
집요하리만큼 강권했던 목사님들을 실망시켜 드린 결과가 되였다,
그리고 몇 년 지나 장로 안수를 받았다,
그러나 장로 장립 받고 6일 만에 큰 교통사고로 강남 성모 병원에 장기 입원 치료하다가
다시 서울 대학교 병원 입원하여 큰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좌측 뇌 수술로 인한 우측 반신 마비 등으로 생사의 기로를 헤 메며 3년여 동안 병원치료를 받고 퇴원 하게 되었다,
서울대학병원 진단 결과 우측부전마비로 인한 정상 회복 불능, 신체 기능 및 지능지수 50% 상실 과 평균수명 10% 단축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더 이상 입원 치료 불가 하므로 퇴원하여 장기 통원 치료에 들어가게 되었다,
퇴원할 당시 나를 보았던 모든 사람은 한결같이 부정적이였다,
도석이의 인생은 끝났다, 얼마 못 산다,
살아도 별 볼일 없는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 되었다는 시선들이였다
그러나 주님이 나를 붙들어 주셨고 한 사람 아내의 헌신적이 수고가 지금까지 나를 존재케 하였다,
감사할 뿐이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오늘 날에 이르게 되였다,
병원 판단 대로라면 나는 벌써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지금껏 생존세계에 머물게 하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나 주님은 나를 아직까지 이 땅에 남겨 놓으셨다,
세파에 휩쓸리면서 가끔은 망각에 사로잡힐 때도 있었으나 그러나 나는 아가 서에서 만났던 예수님의 모습과 그 음성 그때 그 감동과 감격은 내 마음 한쪽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잊혀 지지가 않았다,
나는 누구에게도 말하지는 않았으나 그 후 부터 항상 아가 서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었다,
아가서 강해 책이라면 무조건 읽어 보았다,
그러나 그때마다 박 재준 목사님의 강해 같은 내용의 강해의 책은커녕 비슷한 것 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그때와 같은 은혜 스러웠던 말씀은 다시 들어 볼 수도 찾아 볼 수도 없었다,
그때는 녹음기도 없었기에 녹음해 놓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너무 안타까웠다, 마음속으로만 늘 안타까워했을 뿐이다,
나는 항상 다시 한번 그때의 감동을 맛보고 싶어했다,
아가 서를 읽고 또 읽어도 그때의 감동이 오지 않았고 그때의 강해 말씀도 생각나지 않았다,
어느 날 늙으면 간단하게 살아야 된다 라고 하신 어떤 분의 말씀이 생각나 이제는 집안 정리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옷가지와 각종 서류 등 지저분한 것을 정리 하던 중 묽은 노트 한권을 발견 하게 되었다,
그것은 내가 신학교에서 아가서 강해를 들으며 메모 해둔 강해 노트 였다,
반가웠다.
누렇게 되고 삭아지고 낡아져 있었지만 읽기에는 불편이 없었다, 깨끗했다,
펼쳐보니 아련하지만 약간의 서광이 비춰지는듯했다,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아가서 강해 노트,
그때는 잘 몰라서 대충 기록 했었는데 이것 말고 좀 더 자세하게 기록된 강해 서를 구해 볼 수는 없을까?
지금까지 못 찾은걸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구하지 말고 차라리 내가 한번 만들어 볼까?
가능할까? 불가능하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
그냥 포기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그대로 살아!
그냥 포기하기엔 내 눈으로 보았던 기억이 너무 또렸하고 내가 들었던 음성이 너무 생생한데 그냥 묻어 두라고 ,,
나 혼자만 알고 나 혼자 체험한 것으로 끝나지 않고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이런 감격을 맛보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 감격은 아가 서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것인데,,,
그렇다면 내가 쓴다고 생각하지 말고 성령의 도우심 따라 깨달아 지는 대로 그대로 한번 적어보면 어떨까?
나는 문법도 모르고 문장력도 없는데 될까?
왜 자꾸 나를 내 세우려고 하나?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나처럼 아가 서를 읽는 가운데 은혜 받고 예수님 만나는 체험하면,
내가 받았던 그 체험 나와 같은 은혜를 맛볼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되는 것 아닌가?, 내가 무슨 다른 욕심이 있는 것 아니지 않은가?
내가 받았던 감격과 체험과 은혜를 나누어 주려는 목적만 이루어지면 되는 것 아닌가?,
은혜와 감동 나누어 주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렇다면 필기된 노트를 기초로 해서 지금이라도 완성된 아가 서를 만들어 보자,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아무 염려 말고 그냥 무조건 시작해보자,
나는 평 교인인데, 감히 내가 아가서 강해 서를 쓴다면 얼마나 비웃을까?
조롱받을 것을 생각하니 웃음도 나지만 욕심 없이 아가서 강해 서를 써보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다,
그래서 써보기로 하였다,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 했지만 내가 세상 떠나기 전에 그 신비한 은혜는 나누어주는 것이 나의 마지막 사명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나를 생존케 하신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미치자 용기를 내보기로 하였다,
그러나 목회자가 아닌 평 교인이 쓰는 글이기 때문에 아가서 강해라 하지 않고 내가 체험한 사실을 함께 나누고 싶은 간절한 소원을 노래로 표현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아가서의 합창이라고 이름 지어 써 보기로 하였다,
그렇다,
이제 아가서의 말씀을 노래로 함께 합창해 보자,
내가 받았고 체험했던 감격이 너무 커서 나 혼자 간직하기엔 너무 벅차서 언제나 마음 한쪽에 불덩이처럼 늘 용솟음치는 감격을 묻고 살아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던지 이제는 토해내려 한다,
감히 김 도석 장로가 강해 서를 쓴다고 비웃지 마시길 간곡히 빈다,
강해서가 아니고 합창 해설 글이다,
모두 함께 아가 서를 함께 합창해 보기를 당부 드린다
그는 어떻게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는지?
그는 과연 어떤 감동을 받았는지? 하는 호기심으로 읽어 주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읽다보면 어느 날 나와 똑같은 체험을 해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아가서의 합창이란?
혼자 부르는 노래가 아니고 함께 부르는 노래라는 의미에서 합창이라 했다,
누구와 함께 합창 하는가?
나와 아가 서를 읽는 여러분과 주님과 내가 함께 부르는 노래이기 때문에 합창이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글을 읽을 때 이글이 지시하는 대로 따라 해주시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아가서는 노래이기 때문이요 합창이기 때문이다,
노래하려면 합창하려면 무엇보다 악보가 필요하다,
그런데 아가 서에는 악보가 없다,
다만 가사만 있을 뿐이다 ,악보 없이 어떻게 노래 할 것인가?
더군다나 함께 노래하는 것이 합창 인데 악보 없이 어떻게 노래한단 말인가?
그렇다고 별다른 악보가 있는가 ? 없다 ,
그러면 김도석 장로가 아가서의 악보를 작곡이라도 했단 말인가?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합창으로 부르라는 말인가?
악보 없이 부를 수 있는가? 있다
어떻게 ?
아가 서는 무형의 악보를 보고 부르면 된다, 무형의 악보는 무엇인가?
시 19:3,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온 땅에 통하는 소리, 온 땅에 통하는 소리, 그 소리가 악보다,
그 소리를 악보로 보고 부르면 된다,
그 소리 속에는 내 목소리도 포함 되있다,
내 목소리가 악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내가 내는 소리가 악보요 곡조라는 말씀이다,
아가 서를 합창하는 방법은 이외로 간단하다 , 누구나 아가 서를 읽을 때는 반드시 소리 내어 읽기만 하면 된다는 말씀이다,
그 소리가 큰 소리이면 큰 음정이요 적은 소리면 적은 음정이요 박자와 곡조가 된다는 말씀이다 ,
아가서는 반드시 소리 내어 읽으라는 말씀이다,
그 소리 속에서 어느 한 순간 주님의 음성이 들려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부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노래,
이제부터 아가 서를 합창으로 시작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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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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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12,1,15일 올린글인데 오타 몇자 정정하려다 잘못하여 전체가 삭제되여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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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8 - 0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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