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지 않으면
요한복음 8: 21 - 30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주신 것을 안 바리새인들은 예수가 안식일을 범했다고 죄인으로 몰아세웠다. 그러나 예수는“내 아버지가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면서 자신이 결코 안식일을 범하지 않았다고 항변하셨다.
바리새인들은 예수가 안식일을 범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 하여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니 이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라 간주하여 죽이려고 했다. 그래서 예수는 그들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갈릴리로 가서 조용히 활동하시다가 초막절에 다시 성전에 올라와 본격적으로 자신이 그리스도(세상의 빛)이심을 공표하셨다.
더 나아가 예수는 자신이 하나님임을 밝히며 자신을 믿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 경고하셨다.
1. 내가 그다.
유대인들은 예수를 갈릴리 출신 목수의 아들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를 온전히 아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예수는“너희는 나를 알지 못한다”고 거듭 말씀하셨던 것이다(8:14,19).
그렇다면 예수는 과연 누구인가?
예수는 자신을 가리켜“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증거하셨다(8:12).
바리새인들이 네가 너를 위하여 증거하니 네 증거는 참되지 않다고 하자 예수는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나는 그 누구보다 나를 잘 아니 내가 나를 증거해도 그 증거는 참되다고 답하셨다(8:14).
그렇다면 예수는 자기 자신을 무엇이라고 증거하셨는지 유심히 살펴보자.
(1)하늘에 속한 자:“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23)
모든 인간은 흙으로 지음 받은 아담의 자손이기에 흙에 속한 자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하신 하나님에게서 나신 아들로 성부와 동질이다.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고전15:47)
(2)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24)
“내가 그다”(24,28)라는 말씀은“자존적(自存的)인 존재”임을 선포하는 말씀이다. 호렙산 불붙는 떨기나무를 보러간 모세가 거기서 하나님을 만났는데, 그 하나님이 자신을 소개할 때“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셨는데(출3:13-14) 이 말씀이 “내가 그다”라는 말씀과 같은 뜻이다.
유대인들이 당황하여“네가 누구냐”고 다그치자 예수는 좀 더 사실적으로“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25)라 답하셨다.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는 성부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이었지만 그들은 깨닫지 못했다(27)
2. 나를 믿으라
예수는 이렇게 구체적으로 자신을 밝히시면서 나를 믿으라고 하셨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타락한 인류를 대속(代贖) 하려고 죄 없는 사람으로 세상에 오셨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가 예수께로 전가(轉嫁)되었고 예수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었다. 이것을 믿으면 예수 공로로 죄 사함을 얻고 구원을 얻는다.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갈2:16)
이것을 믿지 않으면 우리는 죄 가운데서 죽을 수밖에 없다.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24)
3. 구속(救贖)을 위해 일하신 예수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께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아셨기에 아버지와 함께 구속역사를 온전히 이루셨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28-29)
항상 성부와 동사(同事)하면서 아버지께 기쁨을 드렸고 최후에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고난의 잔을 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22:42)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는 주변 사람들이 이것을 깨닫지 못했지만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 보혜사 성령이 오셔서 이 모든 것을 깨닫게 하셨다.
“너희는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28)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14:26)
그전에는“나의 가는 곳에 오지 못하리라”는 말씀도 이해하지 못해 “저가 자결(自決)하려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22, 7:35참조).
* 성령의 감화로 말씀을 깨닫는 자만이 하나님과 예수를 올바로 알고 믿을 수 있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죄 가운데서 죽지만 예수의 대속을 믿으면 의롭다함을 받고 영생을 얻는다. 죄 가운데서 죽기를 원치 않는다면 예수를 믿으라.
|
  |
59.10.101.42 - Mozilla/4.0 (compatible; MSIE 6.0; Windows NT 5.1; SV1)
|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2007.3.11/요한복음 8:31-36(자유를 주시는 예수)
2007.2.25/요한복음 8:12-20(세상의 빛이라고 선포...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복사
